제목 | [칼럼] 코재수술, 자가늑연골 활용해 코수술 부작용 우려 덜 수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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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1 |
작성일 | 2019-08-05 14:03:01 |
[사진 : 디아이성형외과 정연익 원장]
낮은 콧대, 뭉뚝한 코끝은 밋밋하고 촌스러운 투박한 인상을 주기 쉬운 반면 높고 날렵한 코는 세련되면서도 뚜렷한 인상을 준다. 이처럼 코는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그 모양과 크기에 따라 개인의 이미지를 크게 좌우하는 신체부위이다.
이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코 모양을 바꿔 이미지와 분위기에 변화를 주고자 코성형을 계획하는 추세이다. 하지만 코성형은 코 내부에 인공 보형물을 삽입해 인위적으로 코의 형태를 교정하는 수술이기 때문에 모양 불만족 또는 수술 부작용 발생에 따른 재수술 사례가 적지 않다.
단순한 모양 불만족 외에 코수술의 부작용은 염증 및 구형구축 현상, 보형물 비침 현상, 보형물 이탈, 휜 코 등으로 다양하지만, 이들 수술 부작용의 원인은 모두 잘못된 보형물 사용에 기인한다.
환자 개인에게 적합하지 않은 종류와 사이즈의 코수술 보형물을 사용할 경우에 코 내부조직에 염증 및 구축이 발생하고, 보형물이 비치거나 제 자리를 이탈해 휘어지는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이유로 최근 개원가에서는 코재수술 시 기존의 인공보형물 대신 자가늑연골을 활용한 코수술이 시행되고 있다.
자가늑연골 코수술은 자가조직을 이용한 코수술로 환자 자신의 늑연골을 채취하여 코수술의 재료로 사용하는 방법이다. 이때 늑연골은 갈비뼈 옆에 위치한 연골로 코수술 시 인체 거부 반응이 거의 없어 부작용 발생 우려를 덜 수 있다.
또한 수술에 사용되는 자가늑연골은 채취 과정이 다른 연골 부위에 비해 까다로운 편이지만 반복되는 코재수술로 인해 일반 비중격연골이나 귀연골이 충분하지 않은 환자의 경우에도 적용 가능하다.
이러한 자가늑연골 코수술은 앞선 1차 수술의 부작용 원인이었던 보형물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환자 개인이 원하는 형태로 코 모양을 재디자인할 수 있으며 자가조직을 사용했기 때문에 보다 자연스러운 코 라인을 유지하는 것이 기대 가능하다.
코재수술의 수술시기는 수술 부위 상처가 모두 아물고 조직이 어느 정도 안정될 때까지 시간이 필요해 1차 수술로부터 약 6개월 이상의 시간이 지난 뒤에 진행하는 것을 권장한다. 단, 기능적인 문제가 심각하거나 일상생활에 장애가 되는 경우에는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수술일정을 앞당길 수 있다.
코재수술을 고려하고 있다면 코성형 부작용 우려를 덜 수 있는 자가늑연골 코수술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그러나 환자마다 늑연골의 상태와 채취하는 위치, 크기 등이 다르고 수술 난이도 역시 재수술인 만큼 비교적 높기 때문에 숙련된 성형외과 전문의를 통해 진행해야만 높은 수술 만족도를 기대할 수 있다.
더불어 병원 선택 시 해당 의료기관이 수술 전 3D-CT 촬영과 정밀 내시경 등 철저한 사전 검사를 실시하는지, 코재수술이 끝난 뒤 사후관리가 제대로 이뤄지는지 등의 여부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도움말 : 디아이성형외과 정연익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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